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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라캉과 성철스님 연관성
그곳이 있던 곳에 우리는 존재 되었어야 한다 - 라캉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 성철스님
인간의 욕망은 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고 계속 결핍된 상태로 또 다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끓임없이 방황한다. 결코 채워질수 없다. 상징계는 랑그가 만든 법칙의 세계이다.
실재는 이미 거기에 그대로 있는 것인데, 우리의 욕망은 계속 환상 속에서 실재를 가공하고 실현시키려고 타자의 지식을 이용한다. 또한 반대로 이용당한다.
하지만 실재에 있는 것는 불가능하다. 환상과 실재는 만날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라캉의 상징계에서 우리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체 떠도는 것이다. 즉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는 것일뿐이다.
왜 산이 산이고 물이 물이겠는가? 그것은 이미 거기에 그대로 있기 때문이다. 산을 물로 만드는 인생이 인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진리는 우연히 만나고 순간적으로 바로 스쳐지나간다.
그 자리에 있을때는 모르지만 내가 외재하는 곳에서 나를 바라본다면 비로소 무엇이었는지를 깨닫는다.
이것이 대상a 이다. 따라서 인간은 죽을때까지 환상을 먹으면서 사는 것이다.
국제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이동석 교수